THINKING IN/LONDON 2013 48

잊지못할 응답하라1997

이제 곧 떠나보낼 20대의 끝자락에서오히려 나의 10대를 되돌아보게 된다.그 살아있었던 나의 감성들.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던 창가앞에서 남자친구에게 들려주었던 노래.매일 집에 돌아오는 길 아파트앞 공중전화 박스에서 했던 전화통화.그게 사랑인지 뭐였는지 너무나도 어렸던 나이였지만풋풋했던 내 첫사랑. 처음으로 내게 보여준 사랑이 끝났을때.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눈물 콧물 질질 짜며 돌아왔던 그 날.집에 돌아와 방안에서 엄마아빠가 들을까바 숨죽이며 울던 그 날 밤. 20대.그저 시큰둥했던 나날들. 30대.사랑할꺼야.이쁜 마음으로누군가를 보담아 주고 싶어졌다.

COVENT GARDEN - LONDON GRAPHIC CENTER - SOJU

4시에 코벤트 가든 가기전까지 뭔가 많이 할 줄 알았는데,결국엔....빨래랑 돈찾기 꼴랑 했구만. 주말이라 여기저기 튜브라인이 안하는 바람에, 엄청 고생하고 시간낭비하고~Baker street역에서 옥스퍼드가는게 굉장히 애매해서 걸어갔더니...생각보다 거기까지 너무 멀어서...그래도 오랜만에 런던 센터를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재미났다는 :)옥스퍼드 서커스에서 코벤트 가든이야말로 그냥 걸어가도 됐는데...그냥 약속에 늦게 싫어서 튜브 타버렸다..센터에 살지 않으니 교통이 아주 익숙치는 않아서그냥 귀찮으면 무조건 튜브 타버리는데...살짝 아쉬운...교통비가ㅠ_ㅠ...비만 안와두, 자전거 잘 활용하면 좋겠구만~ 어쨌든 그렇게 코벤트가든에 도착하고~원래 보려했던 뮤지엄에 긴 줄로 인해 스케쥴 변경.모두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