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LONDON. 2015 17

한국에 가고 싶은 이유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자살율1위.회사 안에서의 수직관계.짧은 휴가(세상에 일주일밖에 없다니ㅠ_ㅠ)미친 겨울과 미친 여름, 그리고 짧아지는 봄과 가을.일본의 방사능언제든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과의 전쟁과, 백두산 화산폭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국에 가고싶다.그 이유는. 내 사람들. 가족. 친구들의 곁에 있고파서.나의 나라에서 나의 언어를 쓰며 살고파서.마음이 통하는, 문화가 통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살고파서- 이방인이 아닌.내 입맛에 맞는 한국음식을 매일 먹고파서.

2015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Exhibition

2015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Exhibition https://www.somersethouse.org.uk/visual-arts/2015-sony-world-photography-awards-exhibition 쥴리아가 출장간다고 못가게되서 얼떨결에 사진전시회를 다녀왔다.사실 사진 전시는 즐겨 가지 않는다.인터넷에 넘쳐나는게 사진들이니까.표가 일찌감치 솔드아웃되어서 가고싶어도 못가는 전시랜다. 결론적으로 꽤 괜찮았다.여러분야의 사진들이 전시 되어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수있었던 것.활기 넘치는 5월의 서머셋 하우스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일상.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돌아보니 너무나도 특별한.잔잔함속의 나와 주변 사람들. 따땃함이 뭍어나는 사진들. 미..

끔찍한 비행기 사고 - 독일항공추락

유럽에서 저가 항공을 탈때.항상 엄청 불안햇는데...이번에 터질게 터졌다.그것도 독일항공이!!!!ㅠㅠ..산위에 뿌려진 파편들을 보니,진짜 남일같지않다.앞으로 기차만 타야겠어ㅠㅠ...저가항공 비행기들은 죄다 낡은 느낌인데 - 구명조끼도 엄청 낡음;;;아무래도 원인이 그건거같다.아...그 공포스러웠을 8분을 생각하니...끔찍하다.. 다시한번 새삼스럽게참 인간들은 신기한 동물들이다.목숨걸고 하는 행동들이 참 많다.비행기도 수많은 희생이 낳아낸 발명품인것처럼.이제는 사고났을때를 대처할수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길러야할 때가 아닌가?저가항공 다 없애버려야한다.나마져도 항상 싼 티켓만 보는데ㅠ_ㅠ

오늘의 사수

어제 퇴근시간,마틴 디렉터님: "마르코 너 내일 언제와?"사수: "완젼 일찍."마틴: "낼 9시 반에 손님오니까 니가 좀 받아줘"사수: "노 프라블럼" 그리고...사수가..."제니,나 부탁하나만 할께. 낼 손님오니까 9시반에 좀 올래?"나: "응 노력해볼꼐"사수: "9시반이 원래 우리 출근시간이야"나: "오케" 밤 11시반에 문자왔다"제니, 9시반까지 꼭 와야해, 꼭꼭"아침7시반에 답문"오키" 9시20분에 출근했다.9시45분에 전화3통왔는데 무음으로 해놔서 못받음.사수 10시에 와서 완젼 화냄 "전화 왜 안받아???? 나 전화3번이나 했어"나 "핸드폰 고장났잖아......."나 "9시20분에 왔는데?"사수 "아니 나 늦는다고 얘기해주려고 한거야"헐. 그로부터 2시간뒤."제니, 나 파일좀 찾을께"한참 찾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