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LONDON 2014 12

영국 워킹 홀리데이 결핵검사.

영국워킹홀리데이 당첨후, 비자진행으로 한국에 왔다.내가 진행한건 딱하나. 흉부촬영. 비자관련법이 어떻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이건 아니지 않나요?결핵검사를 목록에 넣어 놓고선,실질적으로 병원에서는 검사도 하지않는다.흉부 촬영만 한다.그리고 8만원. 두둥.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원래 무료로 진행되던 흉부촬영.대학병원에서 인테리어까지 싹 하고 비자 신체검사 공간을 만들고선, 유료로 전환. 인테리어 업자는 이로인해 푼돈을 벌었을 것이고.병원은 일자리를 창출하였다.비자센터는 결핵환자를 걸러내는데 부담을 덜었다.공항에 결핵검사 검열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공항도 부담을 털어냈다. 그리고 그 부담들은 고스란히 비자 신청자들에게 떠밀렸다. 내 생각은 이렇다.대학병원에 부서를 만든 것 까진 좋다.하지..

런던 교통 정액권 끈어야 할까?

요즘 가장 큰 고민 하나.교통비 정액권을 끈어야 할까 말하야할까?사실 딱히 스케쥴도 없기에 버스권 끈으면 될거같은데..딱 왔다갔다 왕복으로 끈으면 4.40파운드.일주일에 3번 정도 나들이를 한다고 하면 일주일이면 약 15파운드.한달이면 약 55파운드.정액권이 120파운드니까피크타임에 안다닌다는 전재아래하루에 2번이상은 안타기 하면 더 아낄 수 있다. 그렇다면 버스정액권은?70파운드이니까.사실 어디든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했을때,그게 제일 저렴하다.그런데...피크타임에 버스를 타면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결국 귀찮으면 튜브를 타게되고.그러면 돈은 이중으로 든다.ㅠㅠ..일단 2월 한달은 정액권을 끈지말자.하지만 어딜 가야한다면 차비 생각하지말고 다녀오기.여기 비싼 돈 주고 있는 만큼 런던을 마음껏 배회해야..

런던에 백수로 산다는 것.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유학을 왔다.이래저래 조건을 맞추다보니,아이러닉하게도세상에서 물가가 제일 비싸다는 런던으로 오게됐다.졸업을 했다.약 3달간 돈 벌이가 있으니현실을 망각하고는조금 비싼 집에 들어왔다.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쭉 살수있고, 싸게 살수있는 곳을 선택했어야했다...그리고 취업이 안됐을 경우를 대비해서 돈을 좀 아꼈어야했는데...돈 번다고 좀 흥청망청했던 것 같다. 이제 인턴도 끝나고영국에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취업준비가 되어버렸다.그러고 통장을 보니 단돈 100파운드밖에 남지 않았다.계산을 해보니 내가 런던에서 취업준비를 하게 되면한달에 약 200만원이라는 돈이 든다. 당장 집도 계약해아하고 일단은 100만원을 송금 받았다.아마 한달에 100만원만 쓸수있다면 그게 제일 이상..

서비스디자인을 공부하며

아직 떳떳하게 내가 서비스 디자인을 안다고 하지 못하겠다.하지만 제품디자이너로써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견해는 생겼다. 유학을 하며,길고 긴 나의 미술과 디자인에 대한 경험을서비스 디자인으로 집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제품디자인운송디자인그래픽디자인공공시설 디자인애니메이션사진 조금은 중구난방이였던 내 10년간의 행보. 과연 내 길은 무엇일까.

감기와 관계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고 그러는데, 타국에서 아프면 그 서러움이 폭탄이 터진다.몇번 아프진않았지만,외국에서 아팠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면 스페인!!! 근데, 영국에 돌아와 또 아팠을때,여기에 스페인과 완젼 다른 서러움이 있구나..ㅎ 스페인에서는 너무 모든 사람이 괜찮냐고 뭐 필요한거 있냐고 계속 물어봐서...그게 너무 힘들었다.지나친 관심과 애정은 때론 부담이라고...아파 죽겠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고ㅠㅠ... 근데 영국에서는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다.내가 아프던지 말던지 전혀 관심없는 룸매...오히려 옮을까지 휴지로 입을 막고 있더라는...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앓아 누어있는데,,,혼자 스테이크를 엄청 즐겨먹더라....것도 대체 몇시간을 먹는건지...아..정말 서러웠다...

왜 자꾸 아픈거지?

스페인에서 중국아이에게서 감기를 옮고나서 몸이 계속 좋지가 않다.열도 많이 나고, 목도 완전 갔는데,,,,주는 약을 열심히 받아먹고아주빠른속도로 쾌차하는 듯 하더니,일주일뒤에 재.발. 정말 오늘 하루 알차게 아팠네..ㅠㅠ...하루종일 열나고, 두통나고, 기침나고, 온몸이 아프다가,약먹고 4시간 열심히 땀흘리고 나니몸이 가뿐해졌다.그래도 혹시 모르니 집에서 요양해야겠다...다음주면 런던을 떠야하는데,놀러도 못다니겠네... 그나저나 빈속에 약먹었더니속이 안좋으다...아프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