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JENNIFER) 495

토마토인줄 알았는데, 낑깡이면 어떻하지?

"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는데.. 그래도 제 안에 뭔가 하나의 가능성은 있다고 믿었느데, 제 믿음과 달리 정말 아무것도 없으면 어떻하나. 내가 토마토인줄알았는데, 낑깡이면 어떻하나.. 어쩌면 결국,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면 어떻하나.. 두려워요" " 두려워하지 말아요. 어찌보면 그래서 삶이 더 희망이 있고 설레이는 거예요. 처음부터 다 정해져 있는거보다... 토마토가 열릴 줄 알았는데, 낑깡이 열리는 것 처럼.." 실패한 사람은 인생에서 무슨의미일까 생각했다. 끝나버리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건 아닐까. 백진희와 윤계상의 따뜻한 사랑... 그래. 인생은 결국 따뜻함이다. 낑깡이든, 토마토이든- 가보는거야.

덴마크 디자인 스쿨

디자인이 삶의 핵심적인 아이콘이 되고 그 시장이 점점 커지며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훌륭한 직업인으로 인정받는 시기는 앞으로 지속될 게 확실하다. 그러나 그래픽 분야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어지간한 실력자가 아니면 그저 하청업체에서 허덕이다 정작 자신만의 파인아트는 손도 대보지 못하고 퇴락하는 시점에 와 있다. 산업디자인 분야는 그러나 다르다. 눈은 높아지는 데 정작 디자이너는 부족하다 산업 디자인 가운데 가구 디자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신은 당신의 집, 사무실, 단골 카페의 가구에 만족하는가? 당신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가구가 수납 도구가 아닌 공간 디자인의 중심 아이콘으로 대접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그런 변화는 이미 가로수길, 홍대앞의 잘나가는 카페에서 시작되었다.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