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집 구하기.눈물을 머금고 어디론가 오게됐다.정말 그 사건이 아니였다면 절대절대 오게되지 않았을,그런 방에 왔다.이름하여 판자방.판자방에 다 살아보는구나... 그나마 짐은 친구 두명이 와서 정성껏 도와줘서마음이 훨씬 괜찮아지긴했다.진짜 너무 속상해서 많이 울기도 했는데,지금 심정은,그래 한번 살아보자 이런집.이런 마음. 북적북적 사람 사는 냄새가 확실히 나는데,아직은 그 냄새가 구리진않다. 사실 조금은 기대가 되기도한다.어쩌면 이런 환경이 나한테 더 맞을지 누가 알아?그래서 마음을 조금 놓았다. 어느정도 방이 셋팅이 되니까,사람이 살만한 방이 됐다. 그래.내가 언제 판자방에 살아보겠어,내가 언제 2층침대에서 살아보겠어?ㅎㅎㅎㅎ아하하하하하하 밤 12시.아직도 저쪽편 방에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