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SEOUL. 2015- 14

슈퍼스타케이7

이번 슈퍼스타케이는 뭔가 진행이 파파파팍 진행되는 느낌이랄까... 눈 깜짝할 사이에 탑텐 생방에 들어갔다. 그러고보니 이번엔 정말 조회수가 폭팔하는 공연은 없었던 것 같다. 나조차도 다시 듣고 싶은 노래가 없었다. 그나마 중식이 밴드 정도가 유투브 들어가서 중식이가 만든 영화 찾아보게했네. 이번 심사위원들 구성도 좀 별로 인 것 같기도하다. 정말 예리한 시선으로 딱딱 집어 내는 느낌이 아니랄까.. 그냥 왠만큼만 하면 막 잘했다고 물개박수 치는 느낌? 암튼 첫 방송에서 기대했던 마틴 스미스는 개판을 치고. 지영훈은 심사위원이 극찬하던 스타일이 부각되는 곡을 해서 망하고.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스티비워너와 지영훈이 떨어졌다. 내가 생각하는 1위후보 중식이밴드, 클라라홍, 천단비, 자밀 킴 곧 떨어질 것 같은 ..

한국 돌아온지 한달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늘색부터 체크하고 파란하늘이면 씬나는 발걸음으로 런던브릿지를 건너던 그 시간들은 이제 추억이 되버렸다. 한국에 돌아온지 어느덧 한달이 넘어버렸는데, 매일매일 계속되는 파란하늘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첫 일주일은 시차적응하느라 정신없고, 회사적응하느라 정신없고, 오랜만에 젖어드는 한국문화가 너무 좋아서 영국이 그립지도, 내가 있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이러닉하게되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한국이 다시 익숙해질수록- 영국이, 런던이 그리워진다. 자주가던 카페가. 이방인으로써의 삶을 컴플레인 하면서도 은근 즐겼던 시간들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만난 소중한 나의 사람들이..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