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PHILIPPINES.2010 27

2달반..

여기 온지도 2달 반 정도가 되었다. 이제 조금있으면 여기 온지도 3개월이 되는데도 내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아직 얻으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나를 숨막히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석사를 공부하며- 어떻게 헤쳐나갈래...? 왜 진작 외국을 나갔다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조여오기만 하지만- 어쩔 수 없는일- 이 사실이 나에게 큰 뉘우침으로 남아,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언제나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행동이 나를 진보적이게 만들거나 그렇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 난 언제나 몸소 느끼지 않으면 실천하지 못하나보다... 2달간의 경험을 미루어 봤을때... 아마도 나는 빠짝해서 점수 얻긴 힘들 것 같다. 차근차근 차곡차곡 암기보다는 실제로 경험하면서 감각..

필리핀에서의 2달...

벌써 여기 온지도 2달이 다 되었다. 울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울고 하다보니 2개월이 너무 후딱 지나가버렸다. 반복되는 하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박한 하루하루. 일주일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이 속에서도 나의 단점들은 하나하나 속내를 드러내고있다. 집중못하는게 또 여기서 발목을 붙잡는구나... 새벽3시에 자고 6시반에 일어나는 생활을 해도 나는 여전히 제대로 하는 것 같지가 않다. 매사에 야물딱지지 못한 내 태도가 여기서 그대로 반영되고있다. 제발 다음주는 제대로 집중하자.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 아니다. 얼마나 집중을 했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단지 이건 단지 영어공부만에 달린 문제가 아니다. 내 생활태도, 나의 인생관에 대한 문제 또한 연결된거다. ..

존헤이 & SM mall

라이언,에리카,필립과 함께 외출. 오전 내내 자다가 1시가 되서야 떠났다... 웃긴건 잠을 자더라도 밥을 먹고 잔다는거ㅡ,ㅡ;; 뭐,,,방학끝나면 끝날때까지 그렇게 못할테니까 마지막이라고 치고 봐주겠음.ㅎㅎ 오늘은 라이언이 존헤이 스타벅스에서 필리핀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했다. 그런데 오 마이 갓.. 오늘 31일이 헐리데이라 쉬는 날이여서 그런지 스타벅스가 사람으로 미어터지는 거시였다!!!! 휴...그래서 결국 외쿡인에게 말 걸기는 커녕 그냥 우리끼리 약 2시간가량 수다 떨다가... 뭐라도 해야겠다는 궂은 결심을 가지고 필리핀 대학교 탐험을 하러갔다~ 앗, 그 전에.... 대박....아이폰 사건.... 존헤이에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릴때 주머니에서 아이폰이 흘러내린것이다!!! 오늘 따라 택시에서 내리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