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LONDON. 2015

오늘의 사수

jeongeun 2015. 2. 24. 20:42

어제 퇴근시간,

마틴 디렉터님: "마르코 너 내일 언제와?"

사수: "완젼 일찍."

마틴: "낼 9시 반에 손님오니까 니가 좀 받아줘"

사수: "노 프라블럼"


그리고...

사수가...

"제니,나 부탁하나만 할께. 낼 손님오니까 9시반에 좀 올래?"

나: "응 노력해볼꼐"

사수: "9시반이 원래 우리 출근시간이야"

나: "오케"


밤 11시반에 문자왔다

"제니, 9시반까지 꼭 와야해, 꼭꼭"

아침7시반에 답문

"오키"


9시20분에 출근했다.

9시45분에 전화3통왔는데 무음으로 해놔서 못받음.

사수 10시에 와서 완젼 화냄 "전화 왜 안받아???? 나 전화3번이나 했어"

나 "핸드폰 고장났잖아......."

나 "9시20분에 왔는데?"

사수 "아니 나 늦는다고 얘기해주려고 한거야"

헐.


그로부터 2시간뒤.

"제니, 나 파일좀 찾을께"

한참 찾더니

"너 내꺼 지웠어?"

나 "아니 하나도 안건들였어"

사수 또 한참찾더니..

"오케 너 지웠구나"

나 "나 완젼 하나도 지운거 없거덩??????"

사수 - 당했다는 표정으로 대답없이 퇴장.

헐.




멍미??????????????

너무 황당한 일이 많아서

이젠 재밌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