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TOGENIC LIFE

3년반간의 키토라이프 리뷰

jeongeun 2023. 7. 2. 22:34

2019년 12월 ~ 3년반간의 키토라이프 리뷰
#1 감량
2020년 1년차 : 28kg 감량
반년간 급격히 25kg 감량
반년간 서서히 3kg 감량
#2 1차 요요
2021년 2년차 : 증량과 감량
반년간 16kg 증량
반년간 16kg 감량
#3 유지
2022년 3년차 : 유지
5kg을 넘나들긴했지만 운동을 뽀시며 유지
#4 두번째 요요
2023년 4년차 : 
반년간 10kg 증량

와 정말, 다이어트 안한 몸 좀 사고싶다.
다이어트 안해본 그때로 리셋해서 이 괴로움들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어떻게 이렇게 항상 극단적일수가 있을까? 하루종일 감량 생각이랑 다이어트에 대한 공부만 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어버리고 무한 증량의 루프로 들어가버리는 시간의 반복이 있었다. 항상 재앙의 시작은 "이번 한번만 그냥 마음껏 먹자"였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은, 이제 그만. 정말 이제는 그만. 먹는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정말로 입에 넣을 것만 즐겁게 먹어야겠다. 이 미련을 버리지 않는다면 더 큰 즐거움을 포기하며 살아야할것이다. 하나 둘 건강에 적신호가와서 약이 하나 둘 늘어나고 늘 안좋은 컨디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포기 할 수밖에 없다. 식단, 운동이 잘될때의 몸 컨디션을 잊지 말자.
 
외식 할 때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
- 아예 못먹는 음식 뿐일 경우 양해를 구하고 미참석한다.
-맛 정도는 볼 수 있는 메뉴라면 정말로 맛만 본다. (먹으면 그 대가로 2배의 시간과 비용이 나가리라)
-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할 수 있다면 양해를 구하자. (이제 눈치 좀 그만 보고 살아)
-정말로 꼭 참여 해야하지만 먹을게 없는 경우?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시켜서 맛만 본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모든 다이어트에는 요요가 있다. 그 종결점을 찍고 싶다면 살이 찌는 생활습관을 교정 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근본적 뿌리를 싹 바꿔야 가능한 일이다. 그 외의 방법들은 당장 바프만 찍고 몇개월 즐거움을 즐기다가 그 전보다 비대하고 무거운 몸을 가지게 될 뿐이다. 그리고 그 다음 다이어트는 더욱 더 고통스럽고 두배의 비용과 시간이 들겠지. 첫번째로는 식이의 컨트롤이 필요하고, 그 다음이 운동을 보조로 해야 한다.
 
나만의 루틴 셋업하기
성공에 가까워 질 수록 더 악화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성공의 문턱에서 배수진 치는 것이 인간의 잠재의식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목표체중까지 가지 못했는데 아 나 이제 좀 빠져서 옷도 살만하고 컨디션도 좋고 너무 좋아! 하는 순간부터 다시 되돌아가기 수순을 밟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가 지금 당장의 몸무게에 포커스 하는게 아니라 어떤 다른 포인트에 집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