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크레이지 데이인데.
진짜 기분좋다.
엄청 부담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웠다!
한국에 너무 오래있기는했지만.
오자마자 2개 연달아봤고.
한군데에서 연락기다리고있고.
또 링크드인에서 연락이 꾸준히 오고 있다.
첫번째 인터뷰 본 회사는 이탈리아회사이고.
실제로 회사만 영국에 있지.
이탈리안이랑 일을 하게된다.
엄청 깐깐해보이는 사람이었고.
나보고 새벽4시까지 일해야하면 일 해야한다고.
엄청 빡시게 일한다고 겁까지 줬다.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그냥 달려야한다
내가 클라이언트를 만나 피티를 해야한다는 사실에
엄청 쫄았는데.
까짓꺼 하면되지.
짤리면 다른 직장알아보면되고.
아 그런데.
차라리 쥬니어 포지션으로 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고픈 생각도 든다.
제품디자인과 앱, 그리고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나혼자 다해야하는 상황이고.
말그대로 회사에도 사람이 몇 없어보인다.
그런점이 조금 아쉬웠다.
나는 창의력폭팔 디자이너들이랑 같이 일하고 픈데.
또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
이래저래 내가 뭔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아서 아쉽다.
300명정도의 규모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런던만 이렇게, 이탈리아와 미국에 디자이너들이 많은듯?
같이 밥까지 먹었는데.
왠지.
나의 센스없는 일상적인 모습을 들켜버린것만같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미드나 영드좀보고.
멘트를 꼭 좀 준비해야겠다.
이디엄이라던가....
영어표현공부. 그리고 소셜활동이 절실히 필요해보인다.
두번째 회사는
웹디자인 회사이고.
핫한 디자인 스타트업 회사이다.
질문하는거에 대답은 잘했고.
두번째로 말하다보니 말도 잘한편인거같고.
그런데 그냥 왠지 안될 것 같고.
웹디자인회사보다는 제품디자인회사에 가야할것같은 느낌이 팍팍왔다.
나 지금 카페.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는 메일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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