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IN/KOREA 2014

유학파의 의미

jeongeun 2014. 6. 4. 05:36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지 않은, 소위말하는 순정한국파 사람들은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을 싫어하는 듯 보인다.


저 들은 뭘 믿고 저렇게 느릿느릿 하나.


저 들은 뭔데 저렇게 당당하게 칼퇴를 하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반면 외국 물을 좀 먹은 유학파들은 자신이 더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빨리하고, 당장 눈치보며 회사에 남아있는것이 중요하지않음을 아는것이다.


순정한국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중요하지않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니까.




무엇보다도, 유학파들은, 자신이 공부한 것에 대해 아주 독특한 경험을 했다고까지 생각하지않는다.

유학에 대한 환상은 일찌감치 깼기 때문에.

그저 다른나라에서 공부한 것일 뿐.



하지만 한국 순정파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이게 내가 한국에서 자신을 한국 순정파라고 부르는 분들에게 느낀 점이다.

특히 대기업 사람들...

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뇌는 말랑말랑 해보이지 않을까.